비채식주의자의 염불(2014/01/09)

질문:
마스터,
다음 사항에 대해서 명확히 해주십시오:

1. 꽤 오랫동안 염불을 하고 있지만, 업무상 일정이 맞지 않아서 특정 시간에 염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개 저는 걸으면서, 혹은 손으로 일을 하든 항상 부처님의 명호를 염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염불이 아니고 그저 명호를 부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 때문에 그런 염송이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듭니다.
2. 제가 고기와 생선을 먹을 때면, 종종 부처님 명호를 염불하곤 했습니다. 제가 잘못을 짓고 있는 것일까요? 제가 질문하고 싶은 것은, 채식주의자가 아닌데 부처님의 명호를 염불하는 것은 잘못을 짓고 있는 것일까요?

친절하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NTL

답변: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낮에 할 수 있을 때마다 부처님의 명호를 염불하는 것은 아주 잘 하고 있는 일입니다. 부처님의 명호는 여러분의 마음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친절하고 이로운 생각이기 때문에 그의 명호를 최대한 공경과 믿음을 지니고 염불하는 것이 더 유익할 것입니다.
밥을 먹으면서 부처님의 명호을 외우는 것에는 잘못이 없습니다. 부처님의 명호에 익숙해질수록 마음이 더 자비롭고 순수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고기와 생선에 대한 욕심을 잃게 됩니다.

​[영어 원문: https://www.chanpureland.org/qa/april-15th-201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