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달마톡을 듣고 불칠 수행 마지막 법문 시간이었다. "불칠 수행의 경험담을 나눠주세요."하시자 여러 사람이 감사의 인사를 하고 또 수행의 고통만을 경험하신 분도 있기도하였다. 그 중 한국에서 오신 불자님께서 예전에 영화 선사께서 3시간 반 내어주신 숙제를 해내셨고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여쭙기 위하여 이번 불칠에 참석하였다고 하셨다. 오! 3시간 반. 나도 열심히 수행하여 3시간 반 앉는 것이 익숙해지게 되어 영화 선사를 뵙고 싶은 서원이 더 확고해졌다. 나도 언젠가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불자님처럼 영화 선사께 다음 단계 수행을 여쭈러 가야겠다. 12월 1일
결가부좌수행 1시간57분 호흡관 1시간 능엄신주 만트라 30분 아미타불 염불 12분 능엄신주 독송 10분 오늘은 어제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1시간 50분 알람을 맞춰놓고 시작했다. (어제 3시 좀 전에 식사를 마쳤는데 이 후부터 꽁깍지 차만 두 컵 정도 마시고 오후 불식을 해보았다.) 1시간 25분 즘 넘어가며 다리부터 떨리기 시작했다. 어깨가 뻐근해지며 두 손을 모은 손과 어깨가 흔들렀다.종을 들고 있으면 무당이 굿하는 소리가 나겠다 싶을 만큼 제대로(?) 흔들려 조금 무서웠다. 현안 스님이 '떨리면 무서워 하지 말고 떨리는 대로 두세요. 선화 상인께서 우치(어리석음)가 떨어져 나가는거라 말씀하시기도 했어요.'라고 해주신 말을 상기하며 능엄 신주 만트라에 집중했다.약 5분 간 떨더니 팔의 떨림은 저절로 가라앉았고 잠시 후 손과 머리가 한 차례 짧게 흔들리더니 가라앉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동안 괴로웠던 오른쪽 발과 골반통은 없으나 왼쪽 발이 많이 아팠다.어제부터 불식을 하며 다짐했던 것을 상기하니 좀 더 참을 수가 있었다. 어릴 때부터 자주 삐고 많이 걸으면 으례히 탈이나던 왼발이라 통증이 시작될 때 올 것이왔구나 싶었다. 통증은 심했으나 정신은 점점 맑아지는 것 같았고 잡념도 줄어들었다. 오직 발목 통증만 견디면 더 앉을 수있을 것 같아 계획한 시간보다 7분 더 하고 마쳤다. 오늘은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오직 현실에서 아등바등 고생하시며 성실히 살아오신 어머니 아버지 남은 여생 그 성실과 인내로 스스로 복 짓는 삶 되도록 열어주시기를 수행하며 빌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영어 원문: https://www.chanpureland.org/cultivation-stories/williams-experience-in-chan-meditation-overcoming-schizophren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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