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 것에 대한 감사(09/11/1)

이 달은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의 달입니다. 조상들이 이민자들이었던 대부분의 이 곳 영주민들이 그들에게 선사된 많은 선물들을 축하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모이는 때입니다.
 
이민 1세대이자 출가자로서 저 역시 다음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1. 이 위대한 나라의 건국자들은 세계의 모델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최고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저는 특히 정교(政敎)가 분리된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국가의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영적 추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을 가능케 했습니다. 그래서 이 변변찮은 사문과 제자들은 부적절하거나 불법적인 세금 공제를 장려하지 않음으로써 제도, 특히 세법을 남용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신도들이 세금을 납부하도록 장려하고 탈세를 막습니다. 그것은 우리 불교 도덕 규범에 위배되는 일입니다. 건국자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며 해롭거나 파괴적인 관행을 자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맹세합니다.
2. 이 나라의 사람들은 이 무지한 외국인 학생(마스터의 미국 재학시절)에게 가장 관대하게 대출을 연장해줬고, 저의 많은 실수를 계속 눈감아줬습니다. 제가 많은 자유와 특권을 누릴 수 있도록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개인적인 희생을 했던, 제가 만나본 적도 없는 군대처럼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상층부터 하층까지의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가졌었습니다. 저는 그들 마음에 있는 선함과 친절함에 가장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해와 지식을 공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점차 자신들의 문제 혹은 질병에 대한 보다 효과적이고 대안적 접근법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수행은 그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삶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에 평화, 안락 그리고 기쁨을 가져다 줍니다.
3. 저의 너그러우신 스승님들 즉, 만불성성의 선화상인 그리고 베트남 사원의 만각스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다 표현하기 힘듭니다. 제가 제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이것은 감사받지도 못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두 스승 다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그 분들로부터 배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기 위해서라도 세상을 포기했을 것입니다. 저는 그 분들과 더 오랫동안 가까이 지낼 만큼 복이 충분치 않았던 것에 대해 깊이 애석할 따름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열반에 들어가시려 한다는 것을 알렸을 때, 제자들은 먼 곳에서부터 와서 마지막 경의를 표했습니다. 군중들은 세존과 개인적인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시간을 재촉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상주 제자 가운데 그러지 않던 스님이 있었습니다. 대신에, 그는 모든 소란으로부터 떨어져 자신의 방에 틀어박히곤 했습니다. 그의 동료 스님들은 지체 없이 이 문제를 석가모니 부처님께 제기했고 바그하반에게 그를 처벌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결국 그는 본인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부처님의 방으로 불려갔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세존이시여, 당신께서 우리와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감사함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하고 제 수행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당신이 저를 가르치는 데 시간을 낭비했다고 느끼시지 않도록 당신이 떠나시기 전에 아라한을 성취하길 희망합니다." 부처님은 환히 미소 지으시며 다음과 같이 선언했습니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제자, 그는 나의 가르침을 정진력있게 수행으로 실천하네.“
 
저는 제 스승님들께서 정한 기준에 맞게 살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을 서원합니다. 저는 스승님들께 제가 그런 노력에 거듭된 실패를 하더라도 인내해 주시길 간청합니다.
행복한 추수감사절 되시길!

[영어 원문: 
https://www.chanpureland.org/dharma-blog/-thanks-for-giving-by-master-yonghua-sunday-november-1st-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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